요즘 뉴스를 보면 검색어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코로나 백신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예방 효과가 높은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될 수 있도록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이 희소식은 분명하지만 백신이 완벽하게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백신 보급도 필요한 곳에 차별없이 이루어질지도 의문입니다.
백신과 관련한 뉴스를 보면서 복음이 생각났습니다. 효과는 높으나 코로나를 종식할 수는 없는, 절반만 만족스러운 백신과 달리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은 단번에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다른 대가없이
믿기만 하면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가성비 갑인 복음! 이 놀라운 복음의 소식이 지금 자라는 아이들에게 더욱 잘 전해지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것이 부모로서 감당할 사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를 통해 보는 교회학교 4주 시리즈는 이전부터 고민했던 ‘어떻게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할 것인가? 다음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낼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학교의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장애물 없이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 무엇보다 아이가 속한 첫 번째 공동체, 가정에서 하나님이 명하신 예배를 견고히 세워가는 것, 그리고 부모로서 교회학교 교사로서
나 스스로를 은혜로 채워 복음이 흘러가는 통로로 바로 서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이 땅에 부르신 목적과 사명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삶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첫 번째 사실임을 기억하며 다음 세대에도 도구는 달라져도 본질은 분명한 복음이 잘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초등부 이미영 집사